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약대소식

[교수 소식] 이용현 교수팀, ‘2023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 선정

  • 작성일 : 2023-07-26
  • 조회수 : 1208
  • 작성자 : 약학대학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학제간 융복합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선도해나갈 ‘이화형 첨단 융복합 Medi·Healthcare 클러스터’ 구축


혁신적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본교 연구진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약학과 이용현 교수팀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학제간 융복합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주요 사업에 선정됐다. 


이용현, 문창모 교수


약학과 이용현 교수팀은 ‘인간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진단·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본교팀은 향후 4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제어 나노바이오틱스 기반 염증성장질환 치료기술 개발’(연구책임자: 약학과 이용현) 연구를 수행한다. 


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 미생물의 생태계를 의미하는 인간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해 대사성 질환(당뇨, 비만), 자가면역질환(건선, 알러지, 염증성 장질환등), 뇌질환(우울증, 자폐증등) 등 다양한 질환에 걸쳐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간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진단·치료기술 개발사업’은 국내 인간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유망 진단·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본교팀은 36대 1의 치열한 경쟁 속에 최종 사업팀으로 선정되어 염증성 장질환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이용현 교수는 대장암, 염증성장질환 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의학과)와 염증성 장질환 인간마이크로바이옴/대사체 분석을 통한 신규 치료 물질 발굴 및 장내미생물 커뮤니티 에디팅이 가능한 나노바이오틱스 소재 확보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치료 물질이 봉입된 나노바이오틱스 기반 신규 치료 기술을 개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인간마이크로바이옴/대사체 분석기반 나노바이오틱스 치료 기술 플랫폼은 동물 모델에서 효과 증명과 다양한 최적화 방법 개발을 통해 빠르게 임상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며,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부작용을 보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제로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현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외 다른 뇌/면역/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한 본 치료 기술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및 생존률을 향상시키고 국민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본교는 세계 수준의 성과 창출을 통해 창의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바이오·헬스케어 등 혁신 기술을 선도해나갈 ‘이화형 첨단 융복합 Medi·Healthcare 클러스터’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마곡밸리(M-Valley) 중심의 산·학·연·병 협력 플랫폼 기능 강화, 글로벌 바이오헬스 및 제약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