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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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소식] 이정연 교수, 도쿄 선수촌 약국 준비 및 일본 약사 교육 참여

  • 작성일 : 2021-08-23
  • 조회수 : 1136
  • 작성자 : 약학대학


평창에서 도쿄까지... 韓약대 교수 올림픽 약국 참가기

이화약대 이정연 교수, 도쿄 선수촌 약국 준비 및 일본 약사 교육 참여



  이 교수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연락을 받고 7월 13일~31일까지 보름 간 폴리클리닉 내의 약국 업무를 도왔다. 그가 담당한 일은 폴리클리닉 내에 운영되는 약국 준비와 일본 약사 교육.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폴리클리닉 내 약국 운영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올림픽약국 준비를 지원했다. 


  이 교수는 "이번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약국을 총괄하는 책임자가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문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일본도핑방지위원회(JADA)의 요청을 받아 온라인으로 도쿄올림픽 약국에 참가하는 약사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는데, 개막일을 한 달 앞두고 도쿄조직위로부터 연락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약국 봉사자들은 약 35명으로 스포츠 약사 인증을 받은 인력이다. 일본은 지난 2013년 도쿄올림픽 준비의 일환으로 일본약사회와 JADA를 중심으로 스포츠 약사 인증제도를 도입했고, 약 1만여 명의 스포츠 약사들을 배출했다. 


  올림픽 약국의 운영시간은 아침 7시에서 밤 11시. 약사들은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2교대로 근무한다. 하계올림픽이 끝나고 열리는 패럴림픽에서도 운영 시스템은 동일하다.


  이 교수는 "선수들은 수시로 약국을 방문한다. 꼭 아프지 않아도 근육을 풀거나 약간의 통증 및 불편함이 있을 때 진찰을 받으러 오면서 바빠지는 경우도 많다"며 "폴리클리닉 의료진들은 특정 시간대에 열리는 종목을 파악해 미리 업무 준비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질적으로 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선수들에게 자문을 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약사에게 적합한 일이다"면서 "국제 대회 같은 큰 (스포츠)이벤트에 약사들이 할 일은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24935&category=E 

(약사공론 김용욱 기자, 링크 내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