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의료봉사동아리 메디볼은 지난 31일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위치한 더사랑데이케어센터에 색칠공부 컬러링 북을 전달했다.

  다양한 형태의 그림에 색을 채우는 컬러링 북은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볼은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무더운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컬러링 북 제작을 결정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메디볼 부원들은 각자 직접 그린 도안을 모아 자체적으로 컬러링 북 20부를 제작하여 전달하였다. 이날 컬러링 북 전달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앞서 메디볼은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


  메디볼은 “원래 건강교육, 안마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힘들어졌다. 이를 대신해 제작한 컬러링 북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게 되면 더사랑데이케어센터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지식 교육, 건강 체조 교육 등을 시작할 예정이 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원본 기사: http://www.newsmc.net/news/articleView.html?idxno=58524 (뉴스메카 조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