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약대소식

[학생소식] 약학대학 졸업생 김기환 상무 HLB생명과학, 신약연구소 오픈

  • 작성일 : 2021-04-05
  • 조회수 : 1522
  • 작성자 : 약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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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신약연구소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소 개설 승인을 받은 뒤 최근 운영승인도 받았다. 연구소는 동탄 엠타워 내 1672.4㎡규모로 이미 완공됐다. 세포배양실과 RNA분석실, 화학분석실 등 연구시설과 동물실험실 등으로 조성됐다.


사측은 이곳에서 항암제 후보물질의 활성과 약표, 독성 등을 연구해 초기단계의 후보물질은 물론 임상단계의 혁신항암신약 개발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학과 국책연구소, 벤처 및 중견기업과 협력해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확대할 방침이다.


연구소장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장인 김기환 상무가 겸임한다. 김 신임 소장은 이화여대 약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과 국립보건원 암연구소(NCI)에서 항암세포기작을 연구했다. 귀국 후 JW중외 신약연구소 책임연구원, JW크레아젠 연구소장, 현대약품 연구본부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김 소장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파이로티닙의 적응증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다수의 신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며 "혁신 항암신약 개발의 산실이 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017년 6월 위암 치료제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미 식품의약국(FDA)에 NDA(신약허가신청)를 준비 중인 리보세라닙의 국내 판권을 갖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항서제약에서 EGFR/HER2 억제제인 파이로티닙을 도입해 비소세포폐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파이로티닙 글로벌 임상 3상을 국내에서 수행 중이다.





기사 원본 :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10402_0001393105#_enl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