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학장 이윤실)이 2월 17일(수) 5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 약학인들이 교실에서 배운 약학적 지식을 실제 임상 및 실습 현장에서 발휘하는 시작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본교 약학대학 교수 및 5학년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윤실 약학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신동해 부학장의 사회로 우현애 약학과장의 약학대학 실무실습 소개, 가운 착복식 및 이약인(이화 약학인) 선서에 이어 ‘보건의료인의 윤리’를 주제로 권복규 의과대학 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윤실 약학대학장은 개회사에서 "명석하고 지혜로운 이약인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잘할 것이라 믿는다" 며 "사회에 나가서도 공동체 생활 안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개인의 자질도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첫 단계가 실무 실습에서 부터 시작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가운 착복식에서는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가운을 입혀주며 예비 전문 약학인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보냈고, 학생들은 ‘이약인 선서’를 통해 약학인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되새겼다.

  1945년 대한민국 최초의 4년제 약학대학으로 설립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병원·행정기관·제약회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많은 졸업생들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 본교 약학대학의 빛나는 전통은 오늘날에도 이어져 다양한 글로벌 융·복합 약학교육을 실현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약학대학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